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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3조5천억 금융참여의향서 제출, 하남 K-스타월드 조성 ‘청신호’
지역사회 하남시

하나증권 3조5천억 금융참여의향서 제출, 하남 K-스타월드 조성 ‘청신호’

年 관광객 300만명 유치·2조5천억원 경제유발 기대감
이현재 시장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당면 과제 해결 최선”

하남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사진은 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사업 조감도.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체로부터 수조원대 재무투자의향서를 받아서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과 관련해 최근 하나증권㈜로부터 직접투자 2천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약 3조5천억원에 대한 금융참여의향서(LOI)를 받았다.

 

K-스타월드 해당 사업은 미사동(미사아일랜드)에 민간자본을 활용해 K-POP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이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사업을 통해 연간 약 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약 3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5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위한 국회 토론회(공동 주최 국회 문광위 이용호 간사)를 여야 주요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어 한류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특히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중첩 규제 완화를 위해 국무총리는 물론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차관, 문광부 1차관 등을 찾아 다녔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정부 예산(문화관광부)에 K-스타월드 조성사업 관련 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다.

 

게다가 이번 하나증권㈜로부터 금융참여의향서가 제출됨에 따라 앞으로 규제 해소와 더불어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는 K-POP 등 세계적인 한류문화 확산 추세에 맞춰 하남시는 물론 국가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금융참여의향서(LOI)로 인해 재무적 투자자가 유치된 만큼 이를 발판으로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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