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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현, 당권 확보 세몰이 ...부천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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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현, 당권 확보 세몰이 ...부천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

윤석열 정부 성공과 총선 압승 '적임자' 강조 
경기·인천 등 원내·외 당협위원장 60여명 참석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이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기는 김기현 캠프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회의원은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대규모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갖고 세 과시를 했다. 

 

행사에는 도내 김학용(안성), 김성원(동두천·연천), 송석준(이천), 최춘식 의원(포천·가평)을 포함, 20여명의 현역의원과 석호현·신보라·임재훈·함경우·정승연(인천시당위원장) 등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도권 각 지역 당원들이 5천석의 체육관을 가득 메우고 ‘당대표 김기현’을 외쳤다. 

 

김 의원은 “당대표를 아무나 뽑았다 낭패를 당하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며 “당대표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자기희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되는 과정을 자기 출세기반으로 삼는다거나 더 큰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위해서 발판으로 삼는다거나 하는 그런 수단적 생각이 아니라 내년 총선을 압승하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희생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통령과 소통과 공감을 잘 할 수 있는 대표를 뽑아야 사고 안 나고 일사분란하게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총선 압승을 위해서 전진할 수 있다”면서 “그럴려면 동지의식이 굳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이 2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기는 김기현 캠프 수도권 통합 출정식'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울러 “당내 통합을 해야 수도권 승리에서 이길 수 있다”며 “연대와 포용과 탕평을 통해 당을 단합시키는 일을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수도권 총선 승리를 위해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올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당을 잘 이끄는 사람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면서 “또 좋은 인물을 공천해야 하는데 계파에 속해 있지도 않고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지도 않은 균형을 잘 잡고 당의 중심을 잡아가는 제가 당대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도권 공약과 관련, GTX를 조속히 개통시키고, 경인전철 지하화는 빨리 하도록 하는 등 수도권 교통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했다. 

 

김 의원은 경기·인천에 원외 당협위원장이 많은 점을 감안, “대표가 되면 직속으로 원외 당협위원장 예산정책협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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