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다음달부터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다.
24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부터 7월까지 6개월 동안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홀몸어르신, 홀몸 장애인,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사례관리 대상자 가운데 고독사 위험이 높은 50가구를 대상으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펼친다.
해당 서비스는 인공지능(AI)이 1인가구의 전력 사용 유형을 분석해 전력 사용량 급감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사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홀모 어르신이 하루 사용하는 전력량과 시간대별 전력량 등 사용패턴을 파악한 뒤 평소와 달리 전력 사용량이 떨어지면 이를 즉시 감지해 사례관리사가 찾아가 안부를 확인한 뒤 조치한다.
별도의 기기나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설비와 데이터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사는 앞서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으로 시행해보고 만족도가 높으면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 12곳이 일반 사례관리 대상자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