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생산적 인력운영체계 구축…“행정수요에 효율적 대응”

안산시가 조직을 진단해 효율·생산적인 인력운영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사진은 안산시청사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조직을 진단해 효율·생산적인 인력운영체계를 구축한다.

 

행정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기 위해서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내·외적인 행정환경 변화를 감안해 객관적인 조직분석은 물론 업무량 등을 파악해 이를 토대로 조직의 증원 또 감원 등 기능조정을 판단한다.

 

특히 시의 출자·출연 기관인 산하 기관 등에 대한 경영·조직 실태를 분석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경영 모델링을 마련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관련 용역에 착수한다. 대상은 시 본청 및 시의회와 사업소, 구청 및 동사무소 그리고 직속 기관 등이다. 산하 기관의 경우 문화재단과 도시공사, 청소년재단 등을 비롯해 7곳과 신규 설립 예정인 2곳도 포함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행정의 대내·외적인 환경과 수요변화, 핵심사업 분석은 물론 조직의 기능·직무 분석 및 조정 등에 이어 적정 인력 산정 및 재배치방안 마련과 조직의 재설계 및 중장기 운영방안 등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본청의 경우 팀별 인력의 합리적 조정 및 업무 처리방식을 우선 개선하고 현안 문제 발생 시 부서 내 인력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업무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산하 기관에 대해선 다변화하는 시민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조직인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신규인력을 지난해 191명에 비해 82,72% 감소한 33명만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를 통해 비대해진 조직의 슬림화를 추진한다. 공직자들에게 주어진 업무량을 1로 가정했을 경우 공무원에 따라 1.5 이상의 업무량을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0,5 이하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어 이번 조직 정비를 통해 주어진 업무량을 1로 조정해 좀 더 생산적인 인력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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