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위한 특별위’는 19일 본오뜰 일대를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이날 점검에는 설호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한명훈·최찬규 위원 등과 본오뜰 농민, 시 관계 부서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농민들로부터 침수 당시의 상황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전해 들은 뒤 농·배수로 실태를 점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침수로 일부 농가 벼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30%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일부 농·배수로는 준설작업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 도로 법면에 성행하는 불법 경작과 무단 쓰레기 투기 등이 배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당국의 단속 및 쓰레기 분리배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설호영 부위원장은 “피해 농민들의 증언과 점검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만큼 대안 도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지난해 12월20일 중간 보고회를 열어 개최해 그동안의 활동 사항을 공유한 바 있으며, 3월에는 최종 결과 보고서를 본회의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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