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은 점봉동 대형물류창고 진출입로를 즉시 변경하라.”
여주시 점봉동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주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문기) 소속 주민 50여명은 17일 오후 2시부터 여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형물류창고 조성사업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충우 시장이 지난해 12월14일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앞에 대형물류창고를 조성하는 것과 관련, 민원현장을 찾아 주민과의 대화에서 “대형물류창고 진출입로 변경을 요구하는 주민들에게 사업체측과 협의해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시장이 주민들과 한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3차례 물류창고 건립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물류창고 시행을 맡은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는 지난 2010년 11월 점봉동 478-7번지 일원 부지 7만107㎡에 지상 3층(높이 40m) 규모의 대형물류창고를 조성키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지난해 5월 개발행위와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부지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사업자 측과 경찰서, 시 담당부서 등이 대형물류창고 진출입로 변경안을 협의하고 있으나 설계변경안은 한계가 있어 현재 사업자 측에 주민들과 원만하게 합의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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