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고산지구 22학급 훈민중 개교… 운동장엔 초등생 모듈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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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공립 중학교인 훈민중학교가 3월 개교한다. 사진은 3월 개교를 앞둔 훈민중학교 전경. 운동장에는 모듈러교실이 세워질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의정부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공립 중학교인 훈민중학교가 3월 개교한다.

 

운동장 일부에는 모듈러( 조립식)교실을 건립해 고산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이 늦어지는 데 따른 학생을 5월부터 연말까지 수용한다.

 

17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산동 328번지 1만5천276㎡에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한 훈민중학교가 다음달 중순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다. 

 

지상 5층에 연면적 8천 88㎡규모로 일반 21학급, 특수 1학급 등을 포함해 모두 22학급 규모다.

 

김진선 교육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공사진행상황과 급식시설, 주변 통학로 등을 점검했다.

 

대운동장에는 24개 교실에 남여 화장실 4실,  2층 등의 규모로 비상구, 오픈 형 창문, 스프링 쿨러, 소화기 등을 갖춘 모듈러 교실을 다음달부터 설치한다.

 

내년 3월 고산2초등학교 개교에 앞서 학생 750여명을 임시로 수용하기 위해서다.

 

고산2초등학교는 6학급(46명)의 현 고산초등학를 대체하고 신규 입주 등에 대비해 39학급 규모로 공사 중이다. 소운동장은 중학생만 사용한다.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훈민중학교 교사와 대운동장 사이에는 펜스를 설치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출입문을 별도로 만들고 동선을 분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산지구에는 지난 2020년 3월 현재 36학급 규모의 훈민초등학교가 개교한 바 있다. 고교 신설계획은 없다.

 

고산지구 130만㎡는 모두 1만여세대 2만5천여명 인구 규모로 올해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LH가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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