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K-스타월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신도시와 원도심의 권역별 인프라를 확충해 하남시 미래 100년을 이끌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경제 인프라 조성과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희망의 청사진을 펼쳐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K-스타월드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올해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케이팝 공연장과 K-컬처 문화·영상산업단지, 테마파크(마블시티) 등을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달 정부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 용역비를 확보한 만큼 올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원도심 생활환경 개선 방안은.
먼저 원도심과 관련해 풍산멀티스포츠센터와 종합복지타운 건립 예산을 투입해 올해 안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신평마을 및 감북동 가무나리마을 진입로 개설 공사 등을 통해 모든 지역을 편리하게 오가는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
-신도시 인프라 조성 계획은.
미사강변도시에 오는 2024년까지 제2노인복지관 건립을 완료하고 어린이회관과 어린이도서관은 2025년까지 완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세대특화시설’을 제공하려 한다.
또 위례신도시는 복합체육시설을 2025년 준공하고 둘레길 조성 및 숲길 조성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공원녹지 환경을 만들겠다. 감일신도시는 보육시설 및 청소년문화시설이 들어설 공공복합청사를 올해 12월까지 완공하는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
-경기 침체를 극복할 민생경제 회복 방안은.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취약계층 지원을 목표로 올해 노인 1천751명과 장애인 17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려 한다. 또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지원을 위해 청년일자리과 신설 및 청년명예시장제 시행, 여성일자리교육장 운영 강화 등 맞춤형 지원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지역경제의 양대 축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화폐 ‘하머니’ 1천80억원 발행 및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KOTRA와 협력해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경영난 해소를 위한 융자 사업 확대를 진행하려 한다.
-시민소통 정책이 화제다. 올해도 기대되는데.
올해 시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와 ‘원스톱 하남민원’을 추가한 통합민원처리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민간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혁신위원회는 일자리, 도시개발, 교통, 복지문화, 교육 등 5개 분과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균형발전 방향을 도출한다.
또 통합민원처리 시스템을 운영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신속하게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시는 올 한 해에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시정을 펼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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