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우정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202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상반기 부지 조성 등이 본격화한다.
15일 의정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2019년 7월 지정된 우정 공공주택지구는 녹양동 일원 51만1천 959㎡로 공동주택 3천893세대 등 모두 4천17세대에 9천291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중 임대가 2천66세대로 53%를 차지하고 공공임대가 1천822세대로 88%에 이른다.
현재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이 진행 중으로 토지는 전체 대상 843필지 51만1천959㎡중 사유지 643필지 42만4천427㎡에 대한 보상(지난해 말 기준)이 완료됐다. 나머지는 국공유지로 협의 중이다. 지장물은 70% 정도 보상을 마쳤다.
LH는 3~4월까지 보상을 끝내고 이주 및,철거와 함께 빠르면 상반기 부지조성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착공계는 이미 지난해 말 냈다. 보상과 지장물 철거, 이주 등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빠르면 4월 이후 공사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정공공주택지구는 기존 녹양택지지구를 사이에 두고 3곳으로 나눠 개발된다. 버들개 마을과 녹양중학교, 버들개초등학교 등을 포함한 1곳과 우정마을을 중심으로 한 다른 1곳, 자족·복합용지로 개발돼 공급되는 녹양역 앞 녹양 패션타운 등이 해당된다.
전체 부지의 43.5%인 22만2천469㎡가 주택용지로 공동주택용지는 17만8천349㎡로 34.9%, 단독 3만7천486㎡(7.3%) 등이다.
공공시설용지는 모두 28만9천490㎡로 56.5% 규모다. 공공시설용지 중 공원녹지는 10만6천913㎡로 20.9%이고 도로는 10만4천2㎡로 20.3%, 자족용지는 2만8천272㎡로 5.5% 등이다. .
LH 관계자는 “개발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을 높이고 무주택자를 위한 공공주택을 원활히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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