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제일시장 41년만에 역사속으로…주상복합 건립

여주 시민과 41년을 함께 한 제일시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사진은 철거 전 제일시장 전경. 여주시 제공

여주 시민과 41년을 함께 한 제일시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8일 여주시에 따르면 제일시장에 대해 20일까지 Y산업개발이 5억원을 들여 여주제일시장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K환경이 3억원을 투입해 폐기물을 처리할 계획이다.

 

해당 시장은 앞서 1982년 하동에 개장했다.

 

시는 2026년까지 제일시장 부지에 복합건축물을 신축해 랜드마크화된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축물을 LH와 협력해 건립키로 했다.

 

여주 시민과 41년을 함께 한 제일시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사진은 제일시장 부지 내 복합건축물 조감도. 여주시 제공

철거작업이 완료되면 제일시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주민·이용객 안전 및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3월까지 8억여원을 투입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제일시장은 그동안 노후 건축물로 콘크리트 피복 박리에 따른 안전문제와 내진이 적용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이에 지난해 국토부 주관 공모에 선정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LH행복주택이 포함된 복합건축물 건립을 통해 원도심 및 상권활성화 거점시설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박용철 도시계획과장은 “제일시장은 지하 2층에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건축물로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LH행복주택과 함께 120 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건축해 원도심 및 상권활성화 거점시설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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