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해외입국 계절근로자 도입과 교류사업 협의를 위해 4~8일 4박5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시엠립주를 방문한다.
전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시엠립주 정부와 ‘해외 입국 계절노동자 도입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양해각서에는 농업분야 협력을 위한 기술전수 및 관련 정보교류,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관광, 문화, 경제 등 각 분야 교류협력 등이 담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엠립주의 끄로란(Kralanh)군과 특산물 수출입 상담 등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특산물 수출입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양평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해외 판로 개척과 원료수입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고 현지여건을 파악할 계획이다.
시엠립주의 BBU(Build Bright University) 사립대학을 방문해 학생들과 농업분야 기술협력방안도 협의한다.
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관광정책 추진, 관광객 유치 및 관광지 개발, 특산물 판로개척 등에 대한 밴치마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캄보디아 방문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가진 관광도시 시엠립주와 교류의 물꼬를 트고 군이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하는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캄보디아와 농업기술 분야 교류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엠립주는 캄보디아 북서부에 있는 인구 102만명 규모의 자치주로 톤레삽 호수와 세계적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한편 양평군은 지난 해 8-9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농가 조사를 완료하고 양해각서 체결 대상국을 선정했다. 또 11월 21일 올 상반기 외국인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에 대한 사전심사를 완료했다.
군은 올 상반기 100여명의 캄보디아 노동자를 지역 원예시설농가와 과수원 등에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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