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용현산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6일 MOU

image
의정부 용현산단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사진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조감도.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 용현산단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김동근 시장 취임 이후 첫 기업 유치로 IT인력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용현산단이 첨단 산업기지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6일 호주에 본사를 둔 종합자산운용회사인 인마크(INMARK)와 용현산단 내 클라우드 데이타센터 건립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산단 내 용현동 522-8번지 4천200㎡로 지하 4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6천㎡ 규모다.

 

3천500여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건립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인마크는 앞서 지난해 10월 시와 데이터 센터 건립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부지를 매입하고 한국전력과 협의해 필요전력 30㎿를 확보했다.

 

인마크는 데이터센터를 운용할 전문인력 확보가 쉽고 필요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용현산단을 적지로 보고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산단으로 민원발생 소지가 없는 점도 고려됐다는 것이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생산유발효과 3천6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200억원, 취업유발효과 1천50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변에 IT 기업 등이 들어서면서 IT 클러스터 조성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방송 통신 업종도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산단관리계획을 변경해주는 등 데이터센터 건립을 뒷받침해줄 예정이다.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30m 고도제한을 해제하는 것도 과제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반환공여지인 ‘캠프 잭슨’에 경기도 공공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시 관계자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들어서면 외국계 유명 IT기업을 유치할 기반이 되는 등 산단이 첨단 산업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다. 성공적으로 건립되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