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 당선인 인터뷰] 송명호 의정부시체육회장 당선인

“체육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재정자립에 힘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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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호 의정부체육회장 당선인.김동일기자

“임기동안 체육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재정자립을 위해 힘을 쏟겠습니다.”

 

민선 2기 의정부시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 지난 22일 당선증을 받은 송명호 당선인(56)은 “무투표로 당선돼 책임이 더 무겁게 다가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46개 종목단체 회장들을 만나보니 ‘재정이 열악하다. 체육시설이 낙후됐다’는 한결 같은 목소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송 당선인은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을 체육회가 맡는 방안을 찾도록 의정부시와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의정부시가 지속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 재정적 지원을 해 체육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조례제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체 수익사업을 개발하고 지역의 기업들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재정적 후원을 받는 등 재정 자립을 통한 체육발전을 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런 것들은 의정부시의 모든 시정을 책임진 김동근 시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시장과 대화를 정례화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당선인은 의정부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토박이다. 30년 가까이 건축설계업을 해오면서 7~8년전부터 체육회이사로 활동해오다 올해 부회장이 됐다. 민선 1기 회장 임기가 끝나는 2월 14일 이후 4년 임기를 시작한다. 의정부시 체육계는 50대 중반의 추진력있는 체육회장의 탄생에 대한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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