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교통카드 기능’ 지역화폐 내년 1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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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기능을 가진 의정부시 지역화폐 ‘의정부 사랑카드’가 내년 1월부터 출시된다.새로 출시될 의정부 지역화폐 디자인 선호도 조사 홍보포스터. 의정부시 제공

교통카드기능을 가진 의정부시 지역화폐 ‘의정부 사랑카드’가 내년 1월부터 출시된다.

의정부시는 20일 청소년 등의 지역화폐 이용을 높이고 대중교통 사용편의를 위해 기존 지역화폐에 교통카드기능을 추가한 새로운 지역화폐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지역화폐도 병행해 계속 사용한다.

새로운 지역화폐는 별도의 비용 없이 온라인 경기지역 화폐 앱을 통해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는 편의점 또는 캐시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충전할 수 있고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은 등록 뒤 사용해야 청소년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 지역화폐는 시가 발행하고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2019년 4월 처음 출시됐다.

10만원을 충전하면 11만원(10% 인센티브) 사용이 가능한 혜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1월30일 현재 모두 25만7천매가 발행됐다. 올 예산 100억원이 모두 소진됐다.

내년부터 국비지원이 안 되면서 예산이 43억원으로 큰 폭으로 준다. .

10% 인센티브는 연말, 설, 추석명절 등에만 적용되고 평상시는 6% 인센티브만 주어진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교통카드 기능 도입은 물론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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