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교직원봉사동호회는 최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김장봉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사회 다문화가정 후원을 위한 김장 체험 행사는 올해로 11년째 계속되고 있다. 매년 800만원 상당의 김치를 150여 다문화 가구에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흥다문화엄마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들의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한국공학대 교직원봉사동호회는 이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오재곤 시흥다문화엄마학교장은 “다문화 초등학생이 매년 1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상대적으로 자녀 교육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 교육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공학대 교수들은 다문화 엄마들을 교육시켜 초등학교 자녀를 지도할 수 있게 하고 중고등학교 다문화 자녀들은 교수들이 직접 지도해 그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거나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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