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길고양이 중성화 등 동물보호·복지시책 추진

이천시가 길고양이 800마리 중성화 등 올해 동물보호·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부터 ‘반려동물이 행복한 고장 조성’을 목표로 ▲유기동물 발생 예방 및 체계적인 동물보호 관리체계 구성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조성 ▲유기동물 구조·보호여건 개선 ▲입양문화 활성화 및 반려동물 교류의 장 마련 등으로 성숙한 반려동물문화를 조성해 왔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800마리, 1억6천만원), 실외사육견 중성화사업(116마리, 2천576만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5마리, 74만2천원) 등 주요 사업을 운영했으며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유기동물 구조·보호(704마리) 및 입양(228마리) 등도 진행했다.

시가 위탁 운영하는 위더스 동물보호센터가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질병 진단·치료, 백신접종, 중성화수술, 미용, 보험 가입 등에 대해 마리당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통해 펫티켓 및 반려동물 생명 존중, 행동교정교육 등을 진행했고 학교 교육(148회)은 물론 공원 등에서 수시로 펫티켓을 홍보해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조성에도 이바지했다.

이 외에도 장호원 진암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주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는 장소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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