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주민들이 충분한 공공의료서비스를 받도록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의정부 관내 확장 이전 계획을 조속하게 확정해 달라”
오영환 국회의원(민주 의정부갑)이 김동연 지사와 11일 가진 정책협의회 자리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관내 확장 이전을 거듭 촉구했다.
오 의원은 지난 10월 있은 경기도청 국감에서도 김 지사에게 의정부 관내 확장 이전 계획을 조속하게 확정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오 의원실에 따르면 건축한 지 44년 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시설이 낙후되고 의료인력이 부족해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급성기 병상은 도의료원 중 가장 적고 부분 증축으로 인한 진료 동선도 복잡하다. 이는 이용자 감소로 이어져 적자경영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확장 이전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오 의원은 특히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공공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여실히 입증됐다며 수요가 밀집되고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 지역 내에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을 확장 이전해 경기 북부 공공의료서비스의 구심체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김 지사에게 경기북도 설치 진행 상황에 대해 시민보고 차원의 의정부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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