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김춘석 여주시장 550년 여주 근현대사 이야기 책 출간

초대 여주시장을 역임한 김춘석 시장이 여주 근현대사의 역사이야기 ‘550년 여주 두 번째 이야기’를 출간했다.

여주는 1895년 고종 32년 여주목에서 여주군으로 강등된 후 118년만인 2013년 9월 23일 여주시로 승격됐다. 당시 초대 시장을 역임한 김춘석 시장은 지난 2017년 ‘550년 여주 이야기’를 출간한 지 5년 만에 최근 두 번째 책을 펴냈다.

첫 번째 책에서 조선 시대를 주로 다뤘다면, 이번 책은 일제 강점기 이후 여주의 주요 사항과 인물 등을 수록했다.

여주의 인문 지리와 여주와 관련인물, 4대강 관련 자료, 여주시 승격에 따른 언론 기사, 여주의 3.1운동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잘 정리했다.

단군이래 여주의 최대 국책사업인 4대강 정비사업은 국가 예산 1조 901억 원이 투입된 점과 118년 만에 여주가 군(郡)에서 시(市)로의 승격, 100년 만에 돌아온 고달사지 원종대사혜진탑비 이야기는 김 전 시장의 혜안이 돋보인다.

또 여주대학교를 설립한 정동성 전 체육부장관, ‘조선총독부’ 등 대하 역사 소설을 쓴 묵사 류주현,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따고 여주 시내를 카퍼레이드 한 양궁선수 김경욱,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한 조성환과 엄항섭, 여주 3.1운동을 시작한 조병하 독립운동가의 삶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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