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남부시장실 운영 자리매김…주민중심행정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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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시행 중인 ‘남부시장실’이 소통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이 ‘남부시장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민선 8기를 맞아 시행 중인 대민소통채널인 ‘남부시장실’이 주민 중심 행정을 수행하는 소통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장호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당 서비스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이를 시책에 반영하고 있다.

사전에 예약한 민원사항은 관련 부서장들이 현장을 확인해 당일 김 시장과 함께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장호원읍, 율면, 설성면, 모가면 등지의 주민들이 주로 이용 중인 해당 서비스 진행으로 지난 4개월 동안 200여명이 방문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18회 운영해 251건을 청취했다.

도로·농업·환경·체육 분야에서 많은 의견이 제시돼 144건은 원만한 해결책을 제시했고 70건은 해결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시된 민원 중 마을에 방치된 폐슬레이트를 전수조사해 수거했고 가을철 고춧대와 깻단 등 영농 부산물을 소각할 수 없는 고충에 대해 영농 부산물 파쇄기를 구입해 10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시 전역으로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호원 주민자치회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장호원 터미널사업 잔여 부지를 활용해 복합화하는 방안과 모가면 이장단협의회는 테르메덴과 시몬스, 농업테마공원 등을 잇는 관광테마 코스 개발, 설성면 주민자치회는 성호 호수와 노성산을 연결해 지역상권 살리기 위한 방안, 율면 이장단협의회는 복합문화센터 부지 선정 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주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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