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의정부시 체육회장 출마가 유력시되던 이명철 현 회장이 21일 건강상 이유로 다음 달 22일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건강진단결과 지난 번 선거 직후 받은 수술예후가 좋지 않아 다음 체육회장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육회 이사회나 종목단체장 회의를 통해 22일 중 공식적으로 이 같은 뜻을 밝힐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내년 2월 임기까지는 회장직을 맡을 생각이다.
이 회장은 경민대학교 레저스포츠과 교수 출신으로 의정부시 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지난 2020년 민선 1기 의정부시 체육회장에 당선돼 “ 스포츠는 움직이는 복지다” 는 슬로건 아래 민선시대 의정부시 체육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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