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공공 급식의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준공됐다.
포천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군납·공공 급식 소득 향상을 돕는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포천지역 내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유통·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군내면 용정리 용정산업단지에 자리를 잡았다.
총 사업비 57억6천만원이 투입돼 지상 1층, 연면적 998.22㎡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는 원료 입고장, 농산물 처리실(전처리실·소분실), 냉장·냉동고, 출고장, 사무실 등 군납·공공 급식 등 물류기능을 수행할 공간으로 조성됐다.
HACCP 인증 기준에 맞춰 건립됐고 군납·공공 급식 납품을 위한 양파, 감자, 구근류 반가공 전처리 자동화 설비도 갖췄다.
올해 2월 출범한 포천시 농업재단이 운영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지역 내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연계하는 물류 허브이자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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