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 철쭉동산 등을 연결하는 스카이 로드(Sky Road) 설치가 추진된다.
시가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결하는 스카이 로드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해당 시설물로는 현재까지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를 잇는 케이블카나 출렁다리, 집라인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케이블카 등 스카이 로드가 건립되면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 철쭉동산 등지의 빼어난 풍광을 관망할 수 있어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군포시에 따르면 수리산 도립공원은 지난 2009년 경기도내 세 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빼어난 경관과 반월호수, 철쭉동산 등을 연계해 이곳을 찾는 내방객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16일 열린 시의회 특별위원회 내년 업무보고를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특색 있는 볼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이곳에 케이블카와 계곡 연결 출렁다리, 집라인 등 적절한 스카이 로드 설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우천 특위위원장은 “좋은 구상이기는 하나 현재 시 재정을 고려하면 막대한 사업비 확보 등이 문제”라며 “진행 과정 등을 시의회와 공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 철쭉동산 등지에 다양한 형태의 스카이 로드 설치를 위한 검토를 본격 시작하고 도립공원인 만큼 국·도비를 포함하는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리산 도립공원과 반월호수, 철쭉동산 등을 잇는 스카이 로드 설치는 민선 8기 하은호 시장의 중점 공약사항이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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