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옥천면과 남양주시 조안면 일원 6번 국도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군 옥천면 양평IC~조안IC 구간(화도~양평고속도로 17.61㎞)이 내년 5월 개통되기 때문이다.
해당 구간에는 두물머리IC와 조안IC 등 나들목 두 곳도 추가 설치된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2019년 착공된 옥천면 양평IC~조안IC 구간은 11월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4월 서양평 IC~조안IC가 우선 개통된다. 나머지 양평IC~화도JCT 구간은 같은 해 12월 개통된다. 사업비는 7천622억원이 투입됐다.
군은 해당 구간(화도~양평고속도로)이 개통되면 양평에서 남양주까지 10분에서 15분 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평IC 인근이나 양수리, 남양주 등에서 6번 국도를 경유해 서울권을 오가는 차량과 서울, 남양주 등에서 양평과 강원도를 오가는 차량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양평IC~조안IC 구간의 교통량을 2026년부터 하루 평균 3만3천936대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도권 제2순환망의 일부인 화도~양평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연결해 수도권 남동부 교통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6번 국도에 집중되던 교통량이 화도~양평고속도로로 분산돼 팔당대교와 6번 국도 상습 교통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와 세미원 두물머리 등으로 향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조안IC에서 양서면 목왕리 방향으로 직접 진입할 수 있는 두물머리IC를 추가로 설치해 내년 5월 개통할 예정이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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