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119’…양평소방서, 양평군에 후원금 1천300만원 전달

형편 어려운 학생·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에 사용

양평소방서(서장 고영주)는 최근 제60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사랑의 이웃돕기 119 후원금’ 1천300만원을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원금은 소방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했다.

후원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에게 800만원(1인당 200만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양평 사랑의 연탄 모으기’에 500만원씩 전해진다.

고 서장은 “후원금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군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이 선행에도 앞장서는 모습이 존경스럽다”며 “성금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소방서는 지난 2008년부터 15년째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과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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