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54) 신세계그룹 부회장 겸 SSG랜더스 구단주는 8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우승 시상식에서 통합 우승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이날 정 구단주는 우승 소감을 밝히면서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우리는 KBO 정류리그 14개 개인상 수상자가 하나 없는 우승팀”이라며 “하지만 우리에겐 1등이 있다. 바로 홈관중 동원력이다. 여러분들이 1위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구단주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하고, 한국시리즈도 제패했다”며 “너무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성원과 투혼, 열정, 그 모든 것이 오늘의 우리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승리의 짜릿함 그리고 이 모든 영광 모두 여러분들과 하나님께 돌리겠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SSG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6차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게 4-3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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