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의정부 지역 축제를 지양하기 위해 축제 조정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정미영 의원은 4일 의정부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0월 있은 의정부시의 각종 크고 작은 행사는 불안해 보였고 이태원참사를 계기로 경각심을 일깨우기 충분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유명연예인 출연이 있은 행복로축제 공연은 많은 인파가 몰려 과밀현상으로 인근 건물옥상에까지 시민들이 올라가고 떠밀리듯이 이동하는데 불편을 겪었는데도 안전요원들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축제나 행사가 동시 다발성으로 진행되면서 축제 하나하나 집중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상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축제가 시민들을 위한 쉼으로 위로가 되기보단 피로감과 소음으로 민원을 많이 야기했다고 했다.
정 의원은 이같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분별한 축제를 지양하고 축제 시설 및 행사 장소의 안전이 담보된 내실 있는 축제를 위해 지역, 일정, 시기를 고려하고 조정하는 축제 조정 위원회를 구성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축제나 행사로부터 안전한 의정부시 만들기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