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택지지구 내 신설되는 가칭 ‘별내4중학교’가 이달 착공된다.
31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별내4중학교는 예산 약 292억원을 들여 별내동 1039번지 일원에 약 1만2천여㎡ 규모(지상 1~4층)로 신축되며 주차면수는 55면이다.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용 예정 학급은 애초에 계획한 31학급보다 6학급 늘어난 37학급으로, 일반 이외 특수 1학급이 반영됐다.
신축공사는 지난달 입찰에 부쳐지면서 시공사를 선정해 1일 착공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6개월로 계획됐다.
앞서 별내4중은 지난해 7월 열린 교육부의 정기 2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원거리 통학 안전 문제와 생활권역이 다른 중학교 배정문제로 학생·학부모들의 안전문제와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고자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재의뢰했다. 그 결과, 별가람중학군 내 통학권역 학교로 최종 통과했다. 이처럼 교육부의 조건부 의견을 변경해 재통과 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현재 별내동에 중학교 2곳이 있는 만큼 별내4중 개교로 별내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원활한 학생배치 및 과대·과밀학급 해소 등 학생·학부모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별내4중이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들을 이행 중”이라며 “공기를 최대한 줄여 개교를 좀 더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유창재·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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