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주관 스토리텔링 경진대회 대상도 받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이 (사)한국문학관협회로부터 올해 문학관 운영 최우수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 협회가 주관한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문학관협회는 각 지역 문학관을 대상으로 소장 유물과 관련된 이야기로 작성한 스토리텔링 원고를 지난 8월29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공모했다.
공모에는 모두 30편이 접수됐으며 예심을 거쳐 5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협회는 지난 28일 경남 남해에서 제7회 전국대회 본선을 진행하고, 소나기마을 함윤미 상주작가를 최종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함윤미 작가는 ‘장지연의 <일사유사>와 황고집의 미학’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일사유사에 기록된 황순원의 8대 방조 황순승으로부터 작가 황순원으로 이어진 ‘삶의 원칙을 고집스레 지키며 살아온 황고집의 계보’를 밝혔다.
함 작가는 효와 근면, 절개와 지조 그리고 기행처럼 보일 수 있는 고집 속에 웃음과 해학이 깃들어 ‘황고집의 미학’을 완성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평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양평=황선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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