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국가 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한다.
2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6천500여명에게 지급되는 보훈명예수당을 3만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번 보훈명예수당 인상은 주광덕 시장이 지난 7월 취임한 이후 처음 지시한 사항으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입법 예고와 조례심의위 심의를 마치고 조례 개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다음달 21일부터 12월15일까지 열리는 제291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조례 개정이 완료된 이후 내년 1월부터 만 65세 이상은 월 7만원에서 10만원, 만 65세 미만은 월 3만원에서 월 6만원 증액된 금액으로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국가 유공자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며 국가 유공자를 존경의 마음을 다해 대할 수 있는 지역 사회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보훈명예수당 인상을 비롯해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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