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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서 술 취해 행인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정육점 업주 입건

승인 2022-10-14 12:03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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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시비가 붙은 행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2)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0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20대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상처를 입은 피해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피해자 중 1명은 목 부위를 다쳐 13바늘을 꿰매는 등 크게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전 이들 일행과 길에서 시비가 붙은 A씨는 인근에 위치한 자신이 운영하는 정육점에서 흉기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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