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의정부시민 한마음 건강걷기대회가 3년 만에 열린다.
특히 노마스크에다 의정부에서 열리는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참가 모델들이 건강걷기대회에 시민과 함께할 예정이어서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의정부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해 열리는 한마음 건강걷기대회는 2019년 벚꽃 엔딩에 맞춰 4월에 개최된 뒤 2020년과 지난해 비대면으로 계획했다가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다.
올해 대회는 다음 달 9일 오전 9시30분~오후 2시 중랑천 동막교 광장~호원동 건영아파트 구간 산책로(자전거길)서 펼쳐진다.
오전 10시35분 광장을 출발해 건영아파트를 반환점으로 동막교 광장으로 돌아오는 4㎞ 코스다. 모처럼 마스크를 벗고 여유롭게 아름다운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해마다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와 휠체어를 탄 장애우, 경로당 어르신, 초등학생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4천~5천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랜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대표 줄넘기 시범단과 의정부시 태권도시범단 등의 식전 공연과 초청 가수들의 식후 공연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기념품과 하나쯤 손에 쥘 수 있는 풍성한 경품 추첨은 걷기대회의 재미를 더해준다.
성진우 의정부시 체육회 사무국장은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으로 사고 없이 치러지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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