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종합운동장- 서부로 교통난 해소위해 CRC 관통도로 활용"

김동근 시장이 현장시장실서 가능동 동장으로부터 민원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크라우드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캠프 내 기존 정문-후문 간 관통도로가 활용된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23일 가능동 사무소서 있은 현장 시장실을 찾은 주민의 CRC활용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오염정화를 마친 부분부터 활용한 방안을 찾고 우선적으로 캠프내에 있는 관통도로를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캠프 내 도로는 서부로 정문 쪽에서 후문 빙상장에 이르는 폭 10m, 길이 1km정도다. 이 도로를 활용하면 종합 운동장사거리서 서부로에 이르는 체육로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방부 소유부지로 국방부와 협의가 돼야 활용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현재 오염정화를 위해 토양 정밀조사 중으로 정화를 마치는데는 2~3년이상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부분적으로 정화가 되는 데로 국방부로부터 인수받아 활용하고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임 시장 때 계획된 CRC 절반은 물류센터, 절반은 아파트를 짓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대학을 유치하는 등 문화 디자인 클러스터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 문화디자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문화관련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가능동은 물론 의정부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2사단 사령부가 있던 캠프 레드 크라우드(83만㎡) 는 지난 2017년 7월 병력이 평택으로 이전하고 폐쇄된 상태서 올 2월 25일 반환됐다.

당초 안보테마 관광단지에서 E-커머스 물류단지와 아파트단지로 발전종합계획이 변경된 상태지만 김 시장은 E-커머스물류단지를 백지화하고 디자인과 IT(정보기술) 관련 사업을 공약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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