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이민근 시장 소통행보 방점…“주민의견 예산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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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소통’에 방점을 두고 주민과의 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이 시장이 선부3동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이민근 안산시장이 민선 8기 키워드를 ‘소통’에 방점을 두고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과의 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7, 8월 행정복지센터 25곳을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 시장은 이를 통해 주민과 시정 방향은 물론 비전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지역별 공약사항을 적극 설명하며 새롭게 출범한 시정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매년 초 관행적으로 실시해 오던 동 연두방문 대신 내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먼저 반영하기 위해 대화를 진행 중이다. 주민 의견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이 시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내년 예산 편성에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과의 대화는 이 시장과 도·시의원, 주민 등이 참여해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민 반응은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화폐사업 지속 추진 ▲공영주차장 조성 ▲안산천 산책로 가로등 설치 ▲동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대 ▲공원 재정비 ▲민간 개방화장실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22일 현재 신길·호수·중앙·안산·성포·선부3동·해양·사동 등 15개동 주민들과 소통을 위한 만남이 이뤄졌다. 이달 말까지 모든 동 주민과의 대화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시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정리해 사업부서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주민들이 납부한 세금은 주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며 “내년 예산 편성에 주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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