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에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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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세종대왕릉 입구 여주아카데미에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에 참석한 왼쪽부터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한관흠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규창 경기도의원, 정병관 여주시의장,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 조정아 여주부시장,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 서광범 경기도의원, 김정훈 여주경찰서장, 심경구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콜마 제공

한국콜마홀딩스(회장 윤동한)가 무궁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을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라꽃으로서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번에 건립한 무궁화 역사문화관 개관식에는 정병관 여주시의장과 조정아 여주부시장, 심경구 성균관대조경학과 명예교수, 김기선 서울대 원예학과 명예교수, 윤동한 콜마 회장, 윤상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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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 실내 전경

한국콜마가 경영 및 인재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여주아카데미 내에 건립한 역사문화관은 지상 2층 276여평(911.78m2) 규모로 ▲역사관 ▲문화관 ▲영상관 등 총 3개관으로 건립됐다.

역사관은 고조선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훈화초, 근화향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던 무궁화의 역사를 조명한다.

특히 일제 강점기하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던 무궁화의 흔적을 발굴, 복원해 전시했다. 우호익, 남궁억, 한용운과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삶 속에서 찾은 기록 등 다양한 무궁화 관련 사료들을 한군데 모았다.

아울러 문화관은 콜마에서 5년에 걸쳐 수집한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발행됐던 화폐, 군인과 경찰의 계급장, 우표, 예술작품 등의 사료를 전시해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무궁화를 소개한다.

이곳에는 무궁화의 국화 제정 법제화를 위한 서명과 관람객들과 뜻을 모아 오랜기간 국가의 상징으로 여겨져온 무궁화를 법률상 나라꽃으로서 지정을 위함과 무궁화는 국민정서상 국화로 여겨지고 있지만 법적으로 국화로 지정되지는 않고 있다.

조정아 부시장은 “여주시에 무궁화 역사관을 개관해 주신 한국콜마에 감사드리며, 한국콜마 무궁화 역사관이 여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여주시도 한국콜마와 함께 나라사랑, 나라발전을 위해 힘쓰겠다” 고 말했다.

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은 “콜마 무궁화 역사문화관이 나라꽃 무궁화의 문화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전 관계사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만큼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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