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피해 재발방지 특위 본격 가동

현장 조사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 수립키로

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피해 재발방지 특위 위원들이 6일 문제 해결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 본오뜰 침수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6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본오뜰 침수피해 등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위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박태순 의원을 부위원장에 설호영 의원을 선임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2일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특위 구성에 따른 결의안과 특위 위원 선임안을 의결(경기일보 5일자 5면) 하면서 특위 활동 계획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특위는 박태순 위원장과 설호영 부위원장을 비롯해 한명훈, 최찬규, 박은정 위원 등 7인 체제로 오는 2023년 2월28일까지 침수피해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특위 활동의 주요 목적은 ▲본오뜰의 침수피해 원인으로 지목되는 반월천 제수문 관리의 실태 확인 및 개선 방안 마련 ▲인근 갈대습지의 토사 유입으로 인한 지역 생태계 훼손에 따른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 수립 등이며, 특위는 활동 기간이 종료되기 전까지 활동결과 보고서를 본회의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1차 회의를 가진 특위는 앞으로 비회기 기간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 뿐 아니라 전문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박태순 위원장은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우로 본오뜰과 갈대습지 등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수문 관리 주체 문제 등 인재로 피해가 커진 측면이 있는 만큼 해당 지역과 비교 대상지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실시해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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