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5일 파주, 포천 소재 중소기업이 제조물 배상책임(PL) 단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20%,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산은 포천시가 1천만원, 파주시가 2천만원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저렴한 비용으로 중기의 생산물 제조, 유통, 판매에 따른 사고를 보장해주기 위해 1999년 8월부터 국내 최초의 PL 단체보험을 운용하고 있다. 보험설계사 영업비용을 없애는 등 일반 손보사에 비해 20~28% 저렴하다.
2017년 PL법 개정으로 제조물 결함에 대한 입증 책임이 피해자에서 제조사로 부여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는 등 제조업자의 책임이 강화되면서 중기의 PL 리스크 대비 경영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임승종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포천시와 파주시의 지원으로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PL 리스크가 해소되고 경영안전망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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