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회룡사 진입로에 또 대형 씽크홀... 인명피해 없어

2018년에도 발생... 지게차 추락사고도

의정부시 호원동 북한산 회룡사 진입도로(회룡폭포 인근)에 31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대형 씽크홀이 발생했다. 김동일기자

31일 오전 11시를 전후해 의정부시 호원동 북한산 회룡사 진입도로(회룡폭포 인근)에서 대형 씽크홀이 발생했다. 가로 3m, 세로 5m 깊이 5m 정도다.

다행히 사고시간대 차량이나 등산객이 없어 피해는 없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장에 인원을 배치해 차량을 통제하고 등산객을 우회시키고 있다.

북한산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도로 밑을 지나는 배수관 연결부위에서 물이 새면서 콘크리트 포장 밑 흙이 쓸려 나가 씽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 2018년 9월에도 씽크홀이 발생, 지게차가 5m정도 추락해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진입도로는 너비 3.5m 정도로 의정부시가 지난 2011년 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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