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조와 공연 즐기자…27일부터 대부도 '선셋콘서트' 개최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27일부터 10월1일까지 낙조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선-셋-콘서트(SUN SET Concert)’가 펼쳐진다.

안산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오는 10월1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선셋콘서트를 진행한다. 석양이 지는 방아머리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다섯 가지 컬러(네이비, 퍼플, 레드, 오렌지, 옐로) 콘셉트로 열린다. 해질 녘 낙조를 바라보며 재즈와 팝, 클래식, 뮤지컬, 마술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7일 열리는 첫 번째 무대는 감성 보컬 ‘수안’의 어쿠스틱 공연, 매직텔러 김수영의 퍼포먼스 마술 공연, Kontras 2의 콘트라베이스 연주 등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이어 9월3일엔 인디밴드 카키마젬, 노래와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동시에 하는 ‘OHZE’, 떠오르는 R&B 스타 보컬리스트 양중은의 무대 등이 가을 해변을 가득 채운다. 세 번째(9월17일) 공연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JUA ▲신혁수·성민재의 듀엣 뮤지컬 공연 ▲풍선아티스트 김종환의 벌륜쇼 ▲트로트 가수 장혜리의 무대 등 열정 가득한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 24일엔 ▲어쿠스틱 밴드 ‘닮은’ ▲힙합 듀오 ‘M49’ ▲음악프로듀서 겸 DJ POY가 방아머리 해변의 석양과 닮은 따뜻함이 가득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10월1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3부자 밴드 ‘노글래시스 앤 플러스’ ▲재즈트리오 밴드 ‘Rain Drop trio’ ▲해금 공연 등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는 ▲안산시 관광두레주민사업체에서 진행하는 목공체험 ▲다문화 공예체험 ▲본오뜰 쌀 캐릭터 활용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깸파리타일 마그넷 만들기 ▲검은머리물떼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부스도 운영된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