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 재개발 올인…주거환경개선 민관TF 구성

군포시가 1기 신도시인 산본 재개발을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21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과 원도심 재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주거환경개선 촉진 민·관TF를 꾸렸다.

주거환경개선 촉진 민·관TF 신설은 민선8기 하은호 시장이 1호로 결재한 정책이다.

해당 TF는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소규모 정비사업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부시장이 팀장, 미래성장국장이 부팀장 등을 각각 맡았다.

앞서 시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건축·경관·도시계획·정비·교통·법률·세무회계·감정평가분야 민간전문가 52명이 분과별로 참여해 공무원과 시민과 함께 낙후한 주거환경 개선대책을 마련한다.

시는 앞으로 주거환경개선 촉진 지원센터도 설치하고 주거정비 정책개발과 정부 건의 등을 전담하는 팀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반지하 및 노후 주택들의 피해가 컸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적기에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고양·성남·부천·안양 등 1기 신도시가 조성된 경기도내 지자체들과 공동으로 준공 30년이 지나 낡은 신도시를 활성화할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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