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 지역의 주거·교육·복지·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설립된 물골안공동체가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16일 물골안공동체에 따르면 물골안공동체는 순수 민간 비영리단체로, 남양주시 수동 지역의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를 비롯해 교육, 복지, 환경, 장학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집단 지성 공동체다. 현재 1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다.
물골안공동체에선 지역 내 4개교 초·중고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학사업,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인문학 강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 홀몸노인들을 위한 나눔 사업, 마을 환경정화사업 등을 실시하며 남양주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어린이농부학교를 설립해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농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물골안공동체는 남양주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동면에는 오케스트라, 합창, 성악 등 음악에 종사 중인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거주 중이다. 이에 공동체는 예술인 회원들과 함께 내달 17일 수동면 멀티스포츠센터에서 대규모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오케스트라, 합창, 민요, 통기타, 대중가요 등 5개 장르로 진행된다.
이희원 물골안공동체 회장은 “베푸는 삶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제 해결과 함께 남양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