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6시24분께 시흥시 정왕동의 한 오피스텔 복도에 세워둔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연기를 마셨으나 다행히 큰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전동킥보드를 밖으로 빼내고 화재를 진압했다.
제보자 정모(54)씨는 “비상벨이 울리고 불이야 하는 소리에 깨어 복도로 나오니 연기가 꽉차있어 물수건으로 입을 막고 대피했다”고 증언했다.
시흥소방서 사고 조사반은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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