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배 장애인 어울림 태권도대회가 최근 모가면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성황리에 열렸다.
3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허원 도의원, 임진모·김재헌·박명서 시의원,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 송봉섭 상임고문, 이천시장애인체육회 조봉옥 수석부회장, 이천시장애인연합회 전태선 회장 및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최영철)가 주최하고 이천시와 이천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장애인 80명의 선수(송정초교, 다원학교, 효양고등학교, 새생명의집, 엘리엘동산, 주라쉼터, 광주시장애인태권도협회)와 비장애인 230명 참가했다.
특히 장애인, 비장애인 구성된 이천시어울림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보였다. 이들 단체는 ‘차이는 있되 차별은 없다!’는 이념으로 장애인태권도 보급에 중점을 두고 활동있다.
또 이벤트 경기로 학부모와 인솔교사 등이 스피드발차기 경기를 펼쳐 경품으로 이천쌀 10kg 15개, 가정용 선풍기 5대 증정했으며 장애인 대회 참가자 30명에게는 도복과 띠를 무료로 증정했다.
최영철 회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된 대회인 만큼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차이는 있지만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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