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민선8기 역점사업인 ‘교육돌봄도시 612시흥 인구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12시흥’은 학령기 아동(6~12세)을 위한 최고 도시를 지향하는 시흥시의 자부심을 담은 표현이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전국 17째, 경기도 11번째 등으로 인구 50만명을 넘어 대도시 지위를 획득하고 인구 70만명 달성을 향한 길목에서 인구전략 키워드를 ‘교육과 돌봄’으로 정했다. 이어 ‘교육돌봄도시 612시흥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해당 정책이 경기도 주최 저출생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 2년 연속 입상했다.
시는 앞서 해당 정책의 본격 시행을 위해 교육자치 지원조례와 온종일 돌봄지원에 관한 조례 등도 개정했다. 이를 통해 교육자치 협력센터를 조성, 교육과 돌봄이 융합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돌봄 틈새공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흥형 초등돌봄통합 플랫폼과 콜센터 등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협업을 통해 아이누리 돌봄센터, 학교 돌봄터, 지역아동센터, 마을교육기관 등까지 통합해 24시간 맞춤형 돌봄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 중이다.
교육분야에선 시의 대표 브랜드인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확대, 장애학생과 다문화자녀 대상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해 양질의 교육을 보다 두텁게 제공한다.
포스트 코로나 등 예측 불가한 환경에 대비해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구축, 아동·부모 등 10개 카테고리로 제작한 시흥형 콘텐츠도 다음달 선보인다.
‘아이 하나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교육철학에 걸맞게 학교와 마을 경계를 허무는 학교복합시설을 기존 배곧누리초등학교와 더불어 소래초등학교에도 추가, 마을교육자치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지역교육과정도 펼친다. 자유학기제 및 고교학점제 등에 대비한 진로·적성탐색교육도 강화한다.
임병택 시장은 “‘교육돌봄도시 612시흥 인구정책’을 통해 부모 돌봄에 대해 함께 걱정하고 아동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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