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업 지원 순항…판매계약 성과

경기테크노파크가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 중인 유망 에너지기업 지원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유망 에너지기업을 선정, 기술개발·마케팅·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해준다.

20일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에 따르면 경기TP는 지난해부터 경기도와 공동으로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을 발굴, 지원 중이다.

특히 사업 첫해인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경기TP로부터 지원받은 도내 에너지기업들은 국내·외에서 판매계약과 원천기술 특허출원, 기술인증 획득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태양광 발전소용 태양광패널 청소로봇 생산업체인 리셋컴퍼니㈜는 시제품제작비를 지원받아 일본과 10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공기관 및 대형발전사와 판매계약도 체결,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60% 늘었다.

㈜안지오바이크는 2차전지 배터리팩을 장착한 전기 바이크와 자전거 겸용 친환경제품을 개발, 레저와 교통수단 다용도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제품설계 및 3D모델링 지원비를 받아 최근 독일에 2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가드넥㈜도 지식재산권 취득비를 지원받아 연료전지 중요소재인 기체확산층 관련 핵심기술 특허를 일본에서 출원 완료하고 미국 출원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중국 등지의 특허출원 및 등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올해 관련 특허분야 첫 매출이 기대된다.

이밖에도 다수의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이 신기술(NET) 인증과 한전 품질인증, 우수조달인증 등 각종 기술인증을 취득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의 지원으로 유멍 에너지기업 지원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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