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동오마을 등 주차장 개장…신곡동 주차난 숨통

의정부시가 조성한 동오마을·도청 북부청사 앞 공영주차장이 완공돼 8~9월 개장한다. 사진은 동오마을 상가 가운데 조성된 공영주차장 모습. 김동일기자

의정부시가 조성한 동오마을·도청 북부청사 앞 공영주차장이 완공돼 8~9월 개장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신곡동 일대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100억원을 들여 신곡동 674번지 일대 2천358㎡에 동오마을 공영주차장을 지난 2020년 2월 착공, 지난달 말 완공했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지상, 지하 2층, 연면적 3천919㎡, 162면 규모다. 오는 16일부터는 무료 개방하고 다음달부터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한다. 공사 중 임시로 운용하던 동오역 앞 부용천 공영주차장은 폐쇄되고,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로 복구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앞 청사로 지하에 조성 중인 공영주차장도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됐으나 주차장 왼쪽 보행로(통행로) 개설공사를 추가하면서 오는 9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대지 1만3천722㎡에 연면적 4천559㎡, 116면 규모다. 도비 70억원 등 모두 240억원을 들여 지난 2020년 2월 착공했었다. 북부청사 앞 공영주차장 운영과 함께 공사로 폐쇄됐던 의정부경전철 북부청사 부근에서 북부청사까지 6차선 청사로도 개방된다. 우회했던 차량이 직진하는 등 이 일대 교통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동오마을과 도청 북부청사 앞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됨으로써 신곡동 일대 주차난이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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