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첫 날, 고산물류센터 백지화 지시 및 의정부 비전 제시

민선 8기 제33대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일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밝히며 취임한다.

2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서 시민, 시청직원, 산하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는다. 1부에서는 김동근 시장이 ’내 삶은 바꾸는 도시’를 슬로건으로 걷고 싶은 도시,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일자리 많은 도시, 복지도시 등 의정부 도시 비전을 밝힌다.

이어 김민철, 오영환, 최영희 의원의 축사가 있다. 2부에서는 시장, 시민, 공무원 등 세 명의 사회로 ’의정부시장에게 바란다’ 토크쇼가 있다. 시민들이 입장 때 제출한 질문지를 현장에서 골라 시장이 답하는 방식이다.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시장 집무실에서 현안업무 논의와 함께 지시를 할 계획이다. 이 자리서 시장은 당선인 시절 취임 첫 업무로 약속했던 고산물류센터 백지화를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구내식당서 비전 토크 참석자들과 식사를 함께하고 오후에는 간부들과 간담회, 의회방문 등 일정을 소화한다. 취임식에 앞서 김동근 시장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행복로와 의정부역에서 환경미화원,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현충탑을 찾는다.

의정부시민 김영욱씨는 "새로 취임하는 시장이 시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며 "의정부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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