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원곡초 한국야구위원과 함께 티볼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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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장기화하는 코로나19 탓에 체력이 떨어진 초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의 건전한 생활습관 및 건강역량을 강화 시키기 위한 스포츠 교실을 운영, 여름철 뜨거운 날씨만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26일 KBO와 안산원곡초등학교(교장 안복현) 등에 따르면 교내 5학년1반 학생 21명이 KBO에서 운영하는 ‘2022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KBO(총재 허구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의 경우 초등학교 67개교와 중학교 67개교를 지원한다.

이번에 안산원곡초에서 실시된 ‘2022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지원 대상학교 가운데 첫 번째로 운영된 스포츠 교실의 배경에는 KBO 허구연 총재의 남다른 학생 사랑과 다문화 학생들의 꿈 성장을 위한 관심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져 더 관심이 모아졌으며, 티볼 수업뿐 아니라 이후에도 학생들이 마음껏 티볼을 즐길 수 있도록 티볼글러브와 공, 베이스 등 후원 용품에 대한 기증도 함께 이뤄졌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출발한 티볼 프로그램은 야구강사 및 티볼강사 선생의 팀으로 나눠 수비연습에 이어 타격연습에서 언더토스, 목적타격 연습까지 전문적인 노하우를 배운 뒤 팀 게임을 시작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 및 교사들은 “실제로 티볼을 해보니 공에 집중, 재미 있었으며, 체육 수업시간에 야구와 티볼 규칙을 미리 가르치고 연습했었지만 역시 전문 강사들의 지도로 월등하게 향상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더운 날씨에도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안산원곡초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들의 떨어진 체력과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지정 ‘2022 건강드림학교’를 운영하는 등 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 건강교육 생태계와 연계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체력, 생활습관 등 건강역량을 강화시키고 행복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생 건강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티볼(Tee Ball)은 야구를 변형시킨 스포츠로 티 위에 올려진 공을 치고 1, 2,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구기종목으로 팀원은 10명이며, 야구나 소프트볼과 다른 점은 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배팅 티(Tee)에 볼을 올려놓고 정지된 볼을 타자가 친다는 점이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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