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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경제통계 통합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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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현재와 미래를 위한 ‘경제통계 통합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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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경인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다양한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의사는 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아프지 않더라도 우리는 보통 국민건강보험의 건강검진을 2년마다 받는다. 이는 국민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신장, 체중, 시력, 청력, 혈액 검사 등 기본 검사와,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한 만성질환 검사, 암 검진도 추가로 받는다.

이를 통해 얻은 결과를 종합해 의사는 질병 여부를 판단하고 필요 시 치료도 한다. 물론 특별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에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 상태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검진 결과를 통해 확인하고 어느 부분을 좀 더 보완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노력한다.

이렇듯 우리나라 인구·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진단하고 필요 시 적절한 처방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그것은 바로 수량적 정보인 통계다.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서, 그리고 적절한 처방이 이뤄졌는지 그 결과도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월별 경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각종 물가지수나, 각 산업의 생산, 출하, 재고지수 그리고 취업률, 실업률 등 통계가 주로 이용된다.

이런 시의성 있는 단기 경제지표와 더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통계생산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세부 업종별, 지역별로 매출액, 영업비용, 인건비 등 사업실적, 매장면적, 유형자산 등 업종별 특성항목, 종사자수 등 항목 관련 통계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통계청은 매년 경제통계통합조사를 실시한다. 올해는 6월15일부터 오는 7월22일 기간에 광업제조업조사, 서비스업조사, 운수업조사, 소상공인실태조사, 프랜차이즈조사, 기업활동조사 등 6종을 통합해 실시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계 간 정합성을 확보하고, 업체의 응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사대상은 산업활동을 하는 약 45만개 업체이며 이 중 경인지방통계청은 13만개 업체의 조사를 담당한다. 조사원이 업체를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며 6월15일부터 7월8일까지 인터넷으로도 응답할 수 있다.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운 시기에 조사원의 방문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시기일수록 경영상황을 정확하게 응답해 주셔야 그것을 근거로 올바른 정책 수립을 할 수 있기에 사업체 응답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작년 여름, 경제총조사에 성실히 응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조사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박상진 경인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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