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땡큐버스’ 순항…승객 월평균 6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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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 준공영제 대중교통인 ‘땡큐버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트롤리버스(왼쪽)와 땡큐버스.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의 준공영제 대중교통인 ‘땡큐버스’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서울 중심의 기존 노선 불편을 해결하고자 도시 특성에 맞게 도입된 땡큐버스는 현재 92대(트롤리버스 포함)가 5개 권역에서 9개 노선을 따라 한번 환승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편리한 환승체계를 갖췄다. 탑승객은 지난해 800만여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약 6% 늘었다. 지난해 1~12월 월평균 승객은 60만명으로 하루평균 2만명이 이용했다.

앞서 지난 2020년의 경우 1월 개통 이후 연말까지 누적 승객 753만여명을 기록했다. 모든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 6월과 비교해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버스를 타면서 일상생활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트롤리버스’도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유명 관광지에서나 볼 수 있는 트롤리버스 10대를 특수 제작해 8개 노선(땡큐버스 노선 6개, 일반시내버스 노선 2개)을 운행 중이다. 도심 속 유럽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배치한 점도 한몫했다.

시 관계자는 “땡큐버스는 교통소외지역 주민들은 물론 많은 주민들에게 한번 환승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편리한 환승체계를 제공 중이다. 더불어 생활교통비 절감과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승객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개편 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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