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인수위 '민생혁신위원회' 활동 본격화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안산 민생혁신위원회'가 10일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위원장에 안규철 안산대 총장, 부위원장에 허숭 전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 20명 내외로 자문위원회도 꾸려졌다.

앞으로 인수위는 미래비전·시민행복·지속가능 등 3개 분과별로 역할을 나눠 시정 방향과 주요 공약에 대한 로드맵을 세우고 당선인의 의지와 시정철학을 반영한 비전·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이 당선인은 출범식에 앞서 연합뉴스와 만나 "181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것은 겸손해지라는 유권자들의 명령"이라며 "겸허한 자세로 시민 의사를 존중하며 더 나은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부터라도 지역주의와 이념에 매몰돼 서로를 적대시하는 구태의연한 옷을 벗어 던지겠다"면서 "정의와 공정, 시민존중의 원칙을 준수하며 여야를 막론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고 협치를 존중해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안산시장직 인수위는 법정기간인 내달 20일까지 운영된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